2014년 11월 17일 월요일

대한민국 연말 식초로 만드는 칵테일?


입력 : 2014.11.14 09:00
최근 집에서 직접 음식을 준비해서 즐기는 홈파티가 인기를 얻고 있다. 다가오는 연말, 특별한 홈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발사믹 식초를 활용해 건강 음료를 만들어 보는것은 어떨까.
 애플 소다 비니거
애플 소다 비니거
애플 소다 비니거 드링크 비니거 애플은 신맛이 강하지 않아 음료를 만들 때 응용하기 좋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C가 풍부한 애플주스가 들어 있어 피부 미용에 좋은 비니거로 주목 받고 있다. 드링크 비니거 애플에 탄산수를 섞어 에이드를 만들거나 알코올을 넣어 파티 칵테일로 활용하기 좋다.
기본재료 올리타리아 드링크 비니거 애플, 매화수 30ml, 디아망 탄산수 240ml, 얼음간 것, 사과 슬라이스   
만드는 법1 사과는 미리 슬라이스하여 준비한다.  
2 탄산수 한 컵 정도에 올리타리아 비니거 애플을 60ml정도 넣고, 매화수 30ml, 얼음을 넣어 믹싱 한다. 
3 슬라이스한 사과나 취향에 따라 민트 잎을 곁들인다. 
 드링크 비니거 진저뮬
드링크 비니거 진저뮬
드링크 비니거 진저뮬 생강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면역력을 길러주는 성분이 있어 음료로 마시면 감기 예방 및 겨울철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드링크 비니거 진저를 활용하면 진저뮬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기본재료 올리타리아 드링크 비니거 진저 45ml, 킹덤 30ml, 콜린스 탄산수 150ml, 포도 탄산 주스 100ml, 얼음간 것, 생강청 1스푼, 라임이나 레몬 슬라이스    
만드는 법1 라임이나 레몬은 미리 슬라이스하여 준비한다.  
2 탄산수에 올리타리아 비니거 진저를 45ml정도 넣고, 킹덤 30ml, 포도 탄산주스 100ml, 얼음을 넣는다. 
3 깊고 진한 생강향과 달콤함을 위해 생강청을 1스푼 추가하여 믹싱한다.
 드링크 비니거 블러디베리
드링크 비니거 블러디베리
드링크 비니거 블러디베리드링크 비니거 블루베리는 달콤하고 신맛이 강하지 않아 사랑 받는 제품이며, 다른 음료와도 잘 어울린다. 타바스코를 섞은 강렬한 칵테일 블러디메리를 응용해 상큼한 블러디베리 칵테일을 만들어 보자.
기본재료 올리타리아 드링크 비니거 블루베리 30ml, 진 40ml, 레몬즙 약간, 소금&후추(시트로넷), 타바스코 6방울, 우스터 소스 3방울, 토마토 주스 100ml, 얼음간 것, 냉동 블루베리 약간      
만드는 법1 올리타리아 드링크 비니거 블루베리에 진, 토마토 주스를 넣고 섞어준다.
2 칵테일의 향과 맛을 풍부하게 하는 레몬즙, 타바스코 소스, 우스터 소스, 시트로넷을 살짝 넣고 믹싱한다. 
3 냉동 블루베리로 가니싱한다.
  
 드링크 비니거 스페셜 석류
드링크 비니거 스페셜 석류
드링크 비니거 스페셜 석류 여성들에게 좋은 석류로 만든 주스가 함유된 드링크 비니거로 만든 칵테일은 달콤하면서도 특별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재료 올리타리아 드링크 비니거 석류 30ml, 보드카 40ml, 배½ 즙, 딸기 쉐이크, 설탕 1스푼, 얼음 간 것, 라임 슬라이스
만드는 법1 올리타리아 드링크 비니거 석류에 보드카, 배즙, 딸기 쉐이크, 설탕을 넣고 섞어준다.
2 라임 슬라이스로 가니싱한다. 
3 풍부한 맛을 위해 석류 열매를 가미하면 더욱 좋다. 

이탈리아 모데나 지방의 식재료인 발사믹 비니거(식초)에 100% 과일주스를 넣어 만든 마시는 식초인 드링크비니거는 독일 아누가 식품 박람회에서 2011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한 것으로, 드링크비니거만 있으면 특별한 재료나 노하우가 없어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칵테일을 완성 할 수 있다. 도움말·사진: 수입원 서영이앤티㈜ 올리타리아,제품문의: 080-584-5151

대한민국 막걸리 소믈리에

막걸리에 소믈리에가 왜 필요할까?

  • 조선닷컴 주류문화 칼럼리스트 명욱
입력 : 2014.06.26 09:00

명욱의 막걸리 칼럼

지난 2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에 한국인의 입장에서 조금 독특한 기사가 하나 나왔다. 일본의 유명 온천 300곳을 소개하면서, 소개한 사람을 단순히 온천 전문가가 아닌 ‘온천 소믈리에’란 표현을 사용한 것이다. 해당 온천 소믈리에는 대학에서 일본사학을 전공했고 지역 역사를 공부했으며, 그것을 통해 지역별로 나뉘는 목욕법을 칼럼 등으로 전파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현재 일본에는 온천 소믈리에 협회도 있으며, 이것을 통해 정식 온천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 있다. 소믈리에란 말이 프랑스에서 온 와인 서비스 전문가를 뜻하는 것이지만, 서비스 전문가란 뜻으로 일반명사화 하는 모습이다. 우리나라 역시 다를 바가 없다. ‘야채 소믈리에’ 등은  이미 익숙해진 말이며, 최근에는 TV CM에 ‘워터 소믈리에’도 등장하고 있다.
본래 소믈리에란 뜻은? 소믈리에의 뜻은 ‘맛을 보는 사람’이란 프랑스어로 그 어원을 보면 다양한 설이 있다. 특히 그 중 하나가 영주의 식사 중에 음식의 안전여부를 알려주는 솜(Somme)이라는 직책이 있었는데, 관리했던 식품 중 하나가 와인이라고 보고 있다. 현대에 와서는 우리가 알다시피 와인을 관리하고 맛을 감별하며, 관련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음식과 와인을 추천하는 전문 와인 관리자를 나타내는 말이다. 소믈리에는 자신이 직접 고객도 관리하며, 고객에게 다양한 와인정보를 전달함으로써, 고객의 재 방문율을 유도하고, 지속적인 와인 애호가로 만들어 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막걸리에는 소믈리에란 영역이 필요할까? 고가의 인식이 있는 와인에 비해 저렴하기만 한 막걸리에 소믈리에가 왜 필요하냐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막걸리에 소믈리에란 영역이 필요한 이유와 그 역할을 정리해 보았다.

 고운 빛깔의 막걸리
고운 빛깔의 막걸리. 출처 월향
시시각각 발효되는 생 막걸리, 발효/숙성 상태를 점검하는 사람이 필요막걸리는 주로 생(生)으로 유통되는 술이다. 맥주도 생으로 유통된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마이크로필터에 의해 효모가 걸러지기 때문에 발효가 진행되는 경우는 드물다. 당분을 먹고 알코올 발효를 하는 효모가 살아있는 생막걸리의 특징은 매일 맛에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양조장에서 갓 출하된 술은 때에 따라서는 발효가 덜 되어있다. 그래서 발효로 일어나는 탄산이나 알코올 맛이 적은 쌀 주스 같은 맛이 들기도 하며, 반대로 숙성된 막걸리는 알코올 도수가 높아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알코올 분자와 물 분자의 회합으로 좀 더 부드러운 맛이 나올 수 있다.
갓 출하된 Fresh한 막걸리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진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좀 더 냉장 숙성된 막걸리 맛을 좋아할 수도 있다. 이렇기에 막걸리를 판매하는 매장 관리자는 특히 여름에 생막걸리가 들어오면 바로 맛을 감별하고 상태를 체크하며 해당 막걸리를 주문하는 사람에게 막걸리가 Fresh한 상태인지 숙성이 된 상태인지까지 알려줘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에 맞춰 추천하는 음식도 다르게 해서 추천해줘야 한다.
원료가 다양한 막걸리, 지역의 농업문화와도 연동사케나 와인은 기본적으로 쌀과 포도로만 빚어진다. 물론 그 단일 품목으로도 다양한 맛을 내는 것이 이들 술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에 비해 막걸리는 쌀 외에 밀, 콩, 보리로도 주원료를 사용하고 밤, 연잎, 솔잎, 복분자, 땅콩, 포도, 유자 등 다양한 부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각 지역의 농산물과 연결된 막걸리가 주를 이룬다는 것이며, 동시에 지역의 농산물은 그 지역의 문화를 담고 있다는 뜻이다. 와인 소믈리에가 와인을 설명할 때 토양과 기후로 해당 품종의 포도농사가 얼마나 잘되는지를 늘 설명하는데, 막걸리 역시 왜 그 지역의 농산물이 유명한지 소비자에게 알려줘야 한다. 그래야 막걸리를 비롯한 우리 농산물에 부가가치가 생기고 산업적인 발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앞서 일본의 온천 소믈리에가 지역 역사를 공부한 사람이란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전통주를 만들기 위한 구멍떡
전통주를 만들기 위한 구멍떡. 본래 우리민족은 고두밥 외에도 떡, 죽으로도 술을 빚어왔다
막걸리는 저렴? 최근에는 10만 원짜리 막걸리도 등장막걸리가 일반적으로 저렴하다는 인식은 누구나 다 잘 아는 것이다. 가까운 할인점만 가도 2,000원이면 충분히 막걸리를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막걸리가 원래 저렴한 것은 아니었다. 어떻게 보면 저렴하게 만들었던 것뿐이다. 1990년대 초까지 양곡정책에 따라 쌀로 빚지 못했으며 도수 역시 제한하여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알코올 도수 8도 이상의 막걸리는 만들지 못했다. 이러한 제한에 막걸리는 서민의 술로만 더욱 강하게 인식되었으며, 또 그것이 하나의 대한민국의 문화가 되었다. 하지만 최근에 막걸리에 대한 재조명이 일며 고급원료와 재료를 아끼지 않는 장인정신으로 빚는 막걸리가 등장하고 있다. 물을 전혀 가수(加水)하지 않은 원주 형태의 막걸리부터 숟가락으로 떠먹는 막걸리 그리고 대통령 만찬에 초대된 막걸리부터 대기업총수의 만찬에 건배주로 초대된 전통주까지 다양하게 문화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막걸리나 전통주가 산업적, 문화적으로 더욱 발전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발전을 해야 할 곳이 많기에 앞으로 더욱 가능성이 있는 부분도 이 분야이다. 시장성을 따지면 여전히 블루오션이란 뜻이다.
지역의 색을 입은 막걸리, 전국에 1,000종류가 넘어대한민국에 막걸리가 1,000여종류나 있지만 수도권에서 다양한 막걸리를 판매하지 못하고, 대기업 막걸리 1~2종류밖에 취급하지 못하는 이유는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자본에 철저하게 밀리기 때문이다. 실례로 대기업에서 주류를 납품할 때 간판제작 및 재고 관리는 물론이고 냉장고를 제공해주는 등 이른바 판매처를 무척 편하게 해 준다. 하지만 일손조차 부족한 지역 양조장에서 이러한 것을 하기란 무척 어려운 것이고, 이러한 대기업과 경쟁하겠다고 막걸리 한상자를 트럭에 싣고 서울로 올 수 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수도권에서 다양한 막걸리를 팔기도 취급하기도 어렵다. 다만 최근에 이러한 시장 상황에 지역 막걸리만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으며, 양조장도 단순히 막걸리를 일반 종이상자로 보내던 문화에서 늘 아이스박스에 냉매를 넣어 신선함을 유지하며 발송하고 있다. 전체적인 막걸리 매출이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문화적으로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누룩
(위) 떠먹는 막걸리 이화주에 쓰이는 누룩 ‘이화곡. 쌀로 빚어 하얀 빛깔을 뽐내고 있다 / (아래) 일반적인 전통누룩. 통밀로 만들어 한달 정도 숙성시키며 누룩에 따라 맛은 천차만별이다
우리에게도 있었던 술 감정(鑑定) 전문인 주인(酒人)과 대모(大母)소믈리에란 말이 프랑스에서 왔다면, 우리나라 전통주 문화에도 이러한 술을 감정하는 직업과 명칭이 존재했다. 남녀 모두 다른 이름으로 불렸는데, 남성의 경우 주인, 여성의 경우 대모라고 불렸다. 주인의 경우는 궁궐에 예속되어있는 전문직 관료로서 전문적으로 술 빚는 일을 관장하는 남성의 직책이고, 대모는 반가의 부유층에 가양주와 접대주를 빚는 전문 기능인 여성이었다. 
당시에는 청주나 동동주 막걸리 역시 모두 생주였고, 직접 발효숙성을 하는 만큼 그들의 맛과 감정(鑑定) 에 있어서는 뛰어난 감각을 지니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직업과 문화는 일제 강점기에 의해 사라졌지만, 최근에 복원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가양주 방식으로 빚은 술 역시 계속 출시되고 있다.


 이화주
떠먹는 막걸리 이화주. 새콤한 맛이 여름에 즐기기에 딱 좋다
막걸리/전통주 소믈리에라는 명칭에는 조금 고민이…앞서 소믈리에는 프랑스어가 어원이며, 우리나라에도 주인, 대모라는 명칭에 대해 간단한 설명은 했다. 전통주의 관리와 감정을 하는 사람에 대하여 당연히 옛 우리 명칭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 원칙적으로는 맞지만, 삶의 방식 자체가 서구화된 상황에서 예전 것을 쓴다고 무조건 소비자가 이해해줄 것이라는 기대하긴 어렵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전통주 소믈리에 역할을 하는 우리말의 일반명사가 하나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키키자케시(利酒師)라는 일본식 청주를 관리하는 소믈리에와 비슷한 직종이 있는데, 그 뜻은 ‘맛을 구분하는 사람’으로 설명할 때 꼭 ‘일본술의 소믈리에 키키자케시’라고 언급을 한다.
산업적으로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막걸리를 판매하는 전문점의 가장 큰 고민은 워낙 막걸리가 저가이기도 했고, 서민의 술이란 인식이 강하다 보니 막걸리가 조금만 비싸도 ‘막걸리가 왜 이렇게 비싸냐’라는 클레임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어릴 적 추억으로 막걸리나 전통주에 대하여는 모두가 전문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때 아무리 실력 좋은 전통주 전문가라도 전통주 한 분야만 알고 무조건 우리 것만 좋다고 고객과 소통을 하면 오히려 외골수처럼 보일 수 있다. 소비자와의 접점이 많은 소믈리에는 다른 외국 주류와 비교해서 다른 점을 설명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와인 및 사케, 위스키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다면 설득력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러한 소통을 통해 재방문을 유도하며 전통주 애호가로 만들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소믈리에의 역할이기도 하다. 
 주류문화 칼럼니스트 명욱
주류문화 칼럼니스트 명욱
아직은 시장이 완성되지 않은 블루오션이라 소비자와의 소통에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지속적인 문화적인 발전을 하는 막걸리와 전통주 산업에서 앞으로 이러한 소믈리에의 역할은 가장 중요한 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산업적으로도 선점할 수 있는 계기 역시 올 것이라 본다. 막걸리에 소믈리에란 영역이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이다.

대한민국 경기 안양 평촌의 '명란젓에 찍어먹는 삼겹살'

명란젓에 찍어먹는 삼겹살처럼 군맛 없는 청춘이여!

입력 : 2014.11.07 07:00

[맛난 집 맛난 얘기]
경기 안양 평촌 <청춘별곡>

연어처럼 가수 이용의 노래 ‘잊혀진 계절’과 주자(朱子)의 글귀가 다시 돌아오는 계절이다. 샌님인 주자가 소년들에게 공부 좀 하라는 말끝에 계전오엽이추성(階前梧葉已秋聲)이라 했다. ‘계단 앞 오동나무 잎은 벌써 가을임을 알리네’ 정도의 뜻이다. 만추의 정취를 온전하게 드러내기엔 둘 다 진부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가을이 깊어지면 다시 꺼내보게 되는 노래이고 잔소리다. 중년을 넘긴 사람은 가는 세월을 더 빠르게 느낀다. 평촌의 <청춘별곡>은 그 속도와 자신과의 간극을 메우기에 좋은 고깃집이다.
삼겹살에 곁들인 명란젓, 부드럽게 넘어가네
본래 이 집 주인장은 10년 넘게 지금의 자리에서 음악 바를 운영했다. 그 자신 클래식 기타와 플릇 연주자이기도 해서 가끔 연주회도 연다. 그러다가 3년 전부터 고깃집으로 변신했다. 업종은 고깃집으로 바꿨지만 청춘의 감성은 그대로 살렸다. 복고풍 인테리어에서는 70년대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다. 자연스럽게 삼겹살이나 목살에 소주가 당기는 분위기다. 
 삼겹살과 목살
삼겹살과 목살
이 집에선 삼겹살과 목살은 국내산 유명 브랜드육을 쓴다. 원육은 도축 후 7일 정도 1차 숙성시킨 것을 사선으로 칼집을 내 다시 3~5일 정도 2차 숙성을 시켰다. 숙성을 끝낸 두툼한 삼겹살과 목살은 잡내가 없고 부드러우며 고소한 맛이 두드러진다. 한돈목살과 한돈삼겹살은 1인분(150g)에 1만원이고, 한돈항정살은 1인분(150g)에 1만2000원이다.
이 집 고기 맛의 핵심은 명란젓에 있다. 마늘, 고춧가루 등 여러 가지 양념으로 맛을 낸 명란젓에 청양고추와 다진 마늘을 고명으로 얹고 참기름을 둘렀다. 젓갈류가 돼지고기와 찰떡궁합임은 누구나 다 안다. 그러나 젓갈은 좋지만 꿉꿉한 냄새까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명란젓은 이 틈새를 비집고 나온 삼겹살과 목살 소스다. 특히 젊은 층이나 여성 가운데 젓갈은 좋지만 젓갈의 냄새는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명란젓은 젓갈의 특성은 살리되 꿉꿉한 젓갈 특유의 냄새를 없애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짭짤한 맛과 진한 감칠맛은 여느 젓갈과 마찬가지다. 그런데 다른 젓갈들이 겉껍질이나 비늘 때문에 거친 느낌인데 비해, 명란젓갈은 아주 부드럽다. 군내나 군더더기 맛이 없고 혀와 입 안에서 불협화음이 없다. 문제는 값이 비싸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명란젓을 내놨을 때는 손님들이 쌈장인 줄 알고 그다지 먹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단골손님을 중심으로 명란젓의 제 맛을 아는 손님들이 부쩍 늘었다.
 명이나물 등 찬류
명이나물 등 찬류
명이나물 등 찬류 푸짐, 1000원이면 식사까지 끝!
명이나물을 한 장 집어 펼쳤다. 삼겹살과 목살을 놓고 명란젓을 젓가락으로 찍어 묻혔다. 파절이를 넉넉히 놓은 뒤 잘 싸서 먹었다. 새우젓이나 갈치속젓, 혹은 멜젓과 함께 먹을 때와는 또 다른 삼겹살과 목살 느낌이 났다. 입 안에서 부서지는 고기와 명란젓이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게 섞였다. 역시 비린내나 잡내가 없어, 처음 삼겹살을 배우는 아동이나 외국인이 먹기에 좋을 듯 했다. 아예 두 번째부터는 쌈채소나 장아찌 없이 막바로 명란젓에 찍어먹었다. 좀 더 명란젓 본연의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참기름 향이 조금 세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
명란젓 외에 소금에 찍어먹는 고객을 위해 안데스 소금도 구비했다. 해발 3700m의 공해 없는 남미 안데스 산맥 고산지역에서 채취한 소금이어서 뒷맛이 깔끔하다. 고깃집으로서는 밑반찬류인 장아찌 맛이 좋고 종류가 다양하다. 또한 깻잎 장아찌를 기본으로 갖가지 재료로 장아찌를 담가 번갈아 돌아가면서 내놓는다. 최근에는 갓, 양파, 마늘쫑, 마늘, 방풍나물 등으로 만든 장아찌가 자주 오른다. 도중에 떨어진 찬류나 쌈채는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는다.
고기를 먹고 나서 ‘밥배’가 허전하면 1000원에 된장찌개와 밥을 먹을 수 있다. 멸치 육수로 끓인 된장찌개는 맛이 구수하다. 밥은 무한리필로 제공해 든든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점심시간에는 식사메뉴로 두루치기와 김치찌개를 할인 판매한다. 오후 2시까지 두루치기는 7000원에서 6000원으로, 김치찌개는 6000원에서 5000원으로 각각 음식값을 1000원씩 에누리해준다.
 삼겹살과 목살, 명란젓
삼겹살과 목살, 명란젓
대기업에 근무했던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주인장은 한 번도 클래식 기타와 플릇을 손에서 놓아본 적이 없다. 회사를 그만두고 음악 바에서 고깃집을 하는 동안 그의 머리도 차츰 희끗해졌다. 그가 구워주는 삼겹살에서 가을 냄새가 진하게 퍼졌다. 잘 익은 삼겹살은 입 안에서 소주와 섞였고, 쌉쌀한 듯 구수했다. 옛 선현들이 말한 인생의 맛이 이런 것은 아닌가 싶었다. 빈 잔을 내려놓으며 문득 단가 사철가 가운데 한 대목이 떠올랐다.
‘세상사 쓸쓸하더라! 나도 어제 청춘이러니 오늘 백발 한심허구나!’ 
<청춘별곡>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223번길 27(호계동 1047-2) 범계타워 2층, 031-387-7201

기고= 글,사진 이정훈
(※ 외부필자의 원고는 chosun.com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충남 공주시 웅진로의 해장국집

특별한 비결로 맛을 낸 '해장국집'

입력 : 2014.11.07 11:16

 양평해장국
날씨가 싸늘해질수록 생각하는 요리 하면 얼큰한 해장국을 꼽을 수 있다. 해장국의 원조라 함은 양평해장국 일 것이다. 어느 지역을 가더라고 양평해장국 간판을 보고 들어가면 최소한 실패는 아니다.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양평해장국(최재남 대표) 역시도 그런 그 양평해장국의 명성을 간직한 음식점으로 꼽힌다.

재료가 가장 중요하고 무엇보다도 정직한 맛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고 자부하는 최재남 대표.

이 공주시의 양평해장국집의 노하우라면 우선, 양념장에 있다. 매콤하고 톡 쏘는 양념장은 일품이고, 특제 소스는 이 집만의 비결이라며 자랑한다.

해장국이 나오면 제일 먼저 다양한 건더기들을 소스에 찍어 먹는 게 가장 좋다. 이 건더기들은 선지, 내장, 천엽, 고기 등등인데, 여느 집의 맛에 비해서 그 고소함이 차이가 있다. 게다가 국물은 육수가 전부가 아닌 된장 맛을 약간 가미해서 더욱 진하다는 것이 고객들의 평가다.

전통 재래식 된장을 직접 담가서 재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전통의 맛을 그대로 살려서 숙성시킨 된장 맛이 천엽, 내장과 어우러져서 비린내도 제거되고 되레 고소한 맛을 낸다는 것이다. 가격도 착하다. 해장국, 내장탕, 소고기국밥, 콩나물국밥 등이 5,000~8,000선.

안주로 인기 좋은 메뉴도 있는데, 이 메뉴는 손님들이 한잔하면서 먹을 수 있는 안줏거리를 찾기에 개발해 낸 것이라고 한다.

식사용 해장국으로는 술안주 삼기가 다소 부족하다 보니 술안주를 찾는 고객이 늘었고, 적당히 한잔하면서 안주 삼을 수 있는 메뉴를 고심 중에 철저하게 고객들이 원하는 대로 신메뉴를 개발했다.

적당한 천엽과 내장, 그리고 버섯과 채소들을 곁들이고, 국물은 자작하니 전골 분위기를 내면서도 당면을 추가해서 시장기를 해소할 수 있는 주인장만큼이나 인심 푸짐한 안주. 그야말로 이 안주는 손님들에 의해서 개발된 메뉴이다. 그래서인지 안주 개발 이후에 술 손님들도 제법 늘었다는 귀띔이다.

정직한 마음으로 처음에 시작한 그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는 양평해장국 최재남 대표. 화려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세련된 분위기의 인테리어도 아니지만 어딘지 모를 수수함과 정직함이 가게 안을 가득 메우고 있는 느낌이다. 문의 041-852-6089, 충남 공주시 웅진로 221.

대한민국 쇠고기 보신전골 "보심탕"

허해진 마음 다스려줄 '보심탕', 소고기보신전골

입력 : 2014.11.14 07:00

[맛난 집 맛난 얘기]
서울 도봉구 <보해가>

요즘엔 보신이라는 말이 좀 낯설어졌다. 보신탕이나 몸보신이라는 말이 일상에서 흔히 쓰였던 예전에 비하면 한결 그런 느낌이다. 보신주의라는 사회적 용어는 아직도 뉴스에 오르내리지만 보신이란 말은 이전 시대만큼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 먹을거리를 통한 보신이 절실했던 시대가 지났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서울 창동 <보해가>는 보신이 되는 음식과 해독이 되는 음식을 표방하고 소고기보신전골과 명태 코다리찜을 선보인다. 
재래된장과 엄나무로 맛을 낸 소고기보신전골
<보해가>가 소고기로 만든 보신탕은 소고기보신전골(2만8000원)이다. 소고기 사태 살과 함께 깻잎, 대파, 팽이버섯, 부추를 넣고 된장을 풀어 끓였다. 다 끓은 뒤에 들깨를 넉넉히 뿌렸다. 소고기만 빼면 보신탕에 들어가는 식재료 그대로다. 조리방식도 보신탕과 크게 다를 게 없다. 식사용 메뉴인 소고기보신탕(6000원)도 있다.
 소고기보신전골
소고기보신전골
소고기로 끓인 보신탕류가 생소한 음식은 아니다. 이미 여러 업소에서 ‘진짜 보신탕’에 대한 거부 정서의 대체용으로 내놓은 적이 많다. 겉으로 보이는 음식의 모양새와 맛은 물론 소고기의 질감과 씹는 느낌까지도 진짜 보신탕과 아주 흡사하다. 이런 특징 덕분에 그동안 보신탕을 못 먹는 사람이 낀 가족이나 단체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메뉴로 자리잡았다.

<보해가>는 다소 진부할 수도 있는 소고기보신탕과 소고기보신전골 맛에 악센트를 줬다. 바로 탕에 들어가는 된장을 공산품이 아닌 재래 된장으로 맛을 낸다.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인근의 지인이 파주 콩으로 담근 된장을 확보하고 이를 사용한다. 사실 보신탕 맛의 8할은 된장 맛이다. 예전 시골 마을에서 추렴으로 보신탕을 할 때면 유독 맛있게 끓여내는 집이 따로 있었다. 그런 집은 역시 장맛이 뛰어난 집이었다. 주인아주머니가 개 냄새 풍긴다고 손사래를 쳐도 동네 사람들의 간청에 떠밀려 결국 보신탕을 끓여내곤 했다. 된장은 그만큼 보신탕 맛에 절대적인 존재다. 

재래된장 사용과 함께 이 집은 사골국물을 낼 때 엄나무를 넣는다. 한방에서는 엄나무를 피가 잘 돌게 하고, 통증을 완화하며 종기를 낫게 할 목적으로 쓴다고 한다. 또한 신경통, 요통, 관절염에도 좋다고 한다. 탕을 먹으면서 그런 효과까지 기대하는 손님은 드물 것이다. 다만 예전부터 보신용 음식에 썼던 재료를 넣어 국물을 내는 것에서 주인장의 음식에 대한 정성을 엿볼 수 있다. 


 반찬들
전골이 끓으면 각종 채소와 수육을 건져 들깨와 겨자가 들어간 양념장을 잘 저어서 찍어먹는다. 야들야들한 수육을 씹을 때면 누린내가 없을 뿐 영락없는 보신탕 수육 느낌이다. 각종 채소와 대파를 넉넉히 넣어, 우러난 국물이 달고 시원하다. 소고기보신전골 한 냄비는 보통 3~4인이 먹을 양이다. 그러나 양이 적을 경우 1만원에 고기를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추가하면 110g의 고기와 건더기용 채소를 함께 제공한다.  
딱딱하지 않은 코다리찜에 낙지초무침 등 찬류도 화려
찬류로 포진한 음식의 면면도 화려하다. 손님 숫자대로 내오는 메밀만두에 새콤 달콤 매콤한 낙지 초무침, 상큼한 레몬 소스에 찍어먹는 소고기 홍두깨살 튀김, 매일매일 담근 아삭한 배추 겉절이, 집간장으로 간을 맞춰 구운 가지구이 등이다.
 코다리찜
코다리찜
이 집에서는 소고기보신전골과 함께 해독에 좋다는 명태 코다리찜(2만5000원)도 맛볼 수 있다. 옥호인 보해에서 ‘해’에 해당하는 메뉴다. 명태를 말릴 때 인공 건조장에서 작업을 해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아 오히려 위생적이라고 한다. 뜨거운 바람과 찬바람을 교대로 불어넣는데 이 과정에서 너무 과다하게 건조시키지 않아 다른 집 코다리찜에 비해 딱딱하지 않다. 치아가 불편한 어르신이나 어린이가 씹어도 크게 무리가 없다. 찜이 너무 매우면 함께 내온 소고기무국으로 입을 헹군다. 소고기무국의 시원한 감칠맛은 그 자체로 인상적이다.

명태와 함께 해독에 좋다는 마늘을 다량 넣은 것도 다른 코다리찜과 차별화된다. 앞으로는 추가로 볶은 마늘을 고명으로 올려 지금보다 더 마늘 함량을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명태와 마늘은 일찍이 인산 김일훈도 그 효능을 언급한 바 있다.

한식당으로는 드물게 이 집은 24시간 영업을 한다. 미리 예약하면 음식 솜씨가 좋은 주인장이 건 찬류 몇 가지를 더 내준다고 한다. 주차는 2시간 무료다. 오후 늦은 시간, 노부부와 자녀로 보이는 일가족이 땀 흘리며 소고기보신전골을 들고 있다. 부모님의 몸보신을 생각해 자녀가 모시고 온 듯 했다. 옆에서 보는 사람까지 마음이 따뜻하다. 여름철이 아니어도 저렇게 열심히 먹을 수도 있구나 싶다. 손님들이 나눠먹은 건 분명 몸보신용 소고기보신전골이지만 마음까지 보해줄 ‘보심탕’임에 틀림없다. 
<보해가> 서울시 도봉구 창동 659-29, (02)908-1141

기고= 글, 사진 이정훈

대한민국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맛좋은 '생고기 전문점'

입력 : 2014.11.14 10:53

 소야돈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쌀쌀한 초겨울을 앞두고 있다. 떨어진 기력을 채워줄 보양식 '소 한 마리'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 있다.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에 위치한 '소야돈'이 그곳이다. 고기 맛은 기본이며 양 또한 많다. 보통 성인 4인이 먹어도 충족할 많은 양의 '소 한 마리·돼지 한 마리'는 못다 먹고 포장해 가는 경우도 있다 한다. 특히 생고기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담당 정육부장이 부위별로 바로 손질해 선보인다고.

'소야돈' 이재헌 대표는 30년 넘게 종사하던 분야를 접고 '베이부머인'(58년 개띠) 개명까지 하면서 '새롭게 제2 인생을 살아보겠다'는 용기로 도전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소야돈' 이 대표는 4인 가족이 함께 먹어도 푸짐한 1.2㎏의 넉넉한 소고기를 5만 원 초반대의 가격에 최고의 보양식으로 맛과 건강도 챙길 수 있고, 오픈형으로 깨끗한 인테리어와 실속 있는 가격으로 상차림을 즐길 수 있어서 한번 방문한 고객들은 다시 찾는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메뉴는 소 한 마리와 한우 등심, 한우 살치살, 한우 육회 등이 있으며, 돼지 한 마리, 생삼겹살, 생오겹살 등이 있다. 최근 출시된 신메뉴로는 '양념 소갈비살'이 있으며 식감이 부드럽고 달달한 맛으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 먹을 수 있다.

두꺼운 철제 불판 가운데(뚝배기) 된장찌개는 언제나 무한리필, 고기를 먹는 경우 테이블에 계란찜 하나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그 밖에도 고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냉면, 계란찜 등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 점심 또는 저녁 식사 장소로도 많이 애용되고 있다.

맛있고 저렴한 소 한 마리와 돼지 한 마리, 다양한 식사가 어우러진 시흥시 '소야돈'. 품격 있는 생고기 집으로 새롭게 평가받고 있다. 문의 031-311-9292, 경기도 시흥시 신천로 68번지 1층

대한민국 경남 김해의 닭볶음탕

경남 김해에 위치한 매운 '닭볶음탕'

입력 : 2014.11.14 11:05

 매운꼬끼오
다양한 레시피로 여러 가지 맛을 낼 수 있는 닭고기 요리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이다. 닭고기는 지방이 적고 유용한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소나 돼지고기보다 칼로리가 낮고 다양한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다. 닭고기의 단백질은 전체 함량과 메티오닌 등 필수아미노산이 쇠고기보다 더 높은 우수한 식품이다.

그중에서도 매콤한 양념으로 즐길 수 있는 닭볶음탕은 닭도리탕으로도 알려졌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기는 음식이다.

닭볶음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매운꼬끼오'는 직접 담근 소스와 손맛으로 완성된 밑반찬을 선보이고 있다. 경남 김해에 위치한 매운꼬끼오 송진한 대표는 닭볶음탕을 식사로도 즐길 수 있게 대중화시키고 싶어 오픈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이곳의 특징은 닭볶음탕 단일 메뉴라는 점이다. 신선한 육계사용은 물론 껍질을 벗기고 지방을 제거하여 먹기 좋게 다듬는다. 특히, 직접 제조한 소스와 베트남 고추의 매운맛, 잘 익은 감자와 숙주가 어우러진 국물이 인기가 많다. 또한, 숙주와 당면 사리가 닭볶음탕을 더 감칠맛 나게 해준다.

매운꼬끼오는 캡사이신의 매운맛이 아닌 고추의 매운맛이 나고 인공 조미료 맛이 나지 않아 한번 온 손님들은 다시 찾는다고 한다. 국물과 부드러운 닭고기, 볶음밥까지 가격대비 양이 많고 부담 없는 곳으로 알려졌다.

특히, '매운꼬끼오'는 젊은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가족룸이 있어 아이들 노는 것을 보며 편안히 식사할 수 있어 아이 엄마들에겐 안성맞춤이다. 문의 070-7793-0716, 경남 김해시 율하2로3번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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