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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14의 게시물 표시

대한민국 부산밀면·골동면까지 신선한 생면으로 즐겨

부산밀면·골동면까지 신선한 생면으로 즐겨 글=박근희 행복플러스 기자  yaya@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사진=CJ제일제당   기자의 다른 포토보기 기사 100자평 ( 0 )  페이스북  트위터  조선블로그 스크랩 메일 인쇄 입력 : 2012.07.19 14:14 다채로워진 웰빙 생면 웰빙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커지면서 올여름 면 시장에서도 튀기지 않은 냉장 생면을 활용한 제품이 다채롭게 등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프레시안은 최근 면 전문 외식 브랜드인 '제일제면소'와 함께 '제일제면소 냉장면' 13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냉면, 메밀면, 우동, 생면, 칼국수 등으로 모두 냉장면으로 만들어 신선함을 더했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역사와 전통이 있는 면인 '골동면'과 '부산밀면'도 출시했다. 골동면은 메밀면에 간장과 각종 재료를 넣어 비벼 먹었던 조선시대의 전통 비빔면을 재현한 것으로 간장소스와 겨자소스가 잘 어우러진다. 부산밀면은 한국전쟁 이후 부산으로 이주한 이북 피란민들이 구하기 힘든 메밀 대신 밀가루로 만들었던 냉면을 재현한 것이다. 제일제면소 냉장면은 2인분 분량으로 포장되었으며 각 6000원이다. 풀무원의 경우 닭 육수를 기본으로 한 색다른 맛의 이색 냉면인 '여름 궁중별미 초계 물냉면'을 출시했다. 깔끔하고 시원한 '초계 물냉면'과 매콤한 참깨겨자소스로 칼칼함을 더한 '매콤 초계 물냉면' 2종이다. 기름기를 걷어낸 닭 육수에 발효 석류 흑초가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새콤한 맛과 향을 선사한다. 2인분 5480원이다.

대한민국 얼얼한 여주 천서리막국수 VS 쫀득한 양평 옥천냉면

얼얼한 여주 천서리막국수 VS 쫀득한 양평 옥천냉면 기사 100자평 ( 0 )  페이스북  트위터  조선블로그 스크랩 메일 인쇄 입력 : 2014.08.11 07:00 더위를 잊는데 막국수와 냉면만한 게 있을까? 쫀득한 면발에 시원한 육수 한 모금이면 온몸이 더위를 털어내느라 한바탕 요동을 친다. 바캉스를 즐기러 다니는 길목에 위치한 여주 천서리막국수와 양평 옥천냉면을 소개한다.  메밀묵 장사하다 막국수촌 이룬 여주 천서리막국수 평북 강계가 고향인 고 강진형 씨는 강원도 원주에서 메밀묵 장사를 하다 이곳으로 옮겨 1975년에 막국수 장사를 시작했다. 고향 지명과 아들 이름을 따 강계봉진막국수(031-882-8300)라고 가게 이름을 지었다. 여주 천서리 막국수촌은 이렇게 시작됐다. 국산메밀 9 5 % 에 고구마전분 5 % 를 넣어 반죽한 면을 사용하지만 거칠거나 껄끄럽지 않다. 메밀면의 뜸들이는 과정을 생략하지 않았기에 그렇다고 한다. 특히 강계봉진막국수의 특별한 맛은 조선간장과 청양초 고춧가루를 사용해 매운맛을 내는 양념장에 있다. 요리사가 얹어준 양념장을 그대로 비벼 먹으면 입이 얼얼해진다. 필자는 3분의 1 정도를 덜어냈는데도 머리에 땀이 날 정도였다. 소고기 사골과 양지, 황태를 끓여낸 육수가 그나마 매운맛에 얼얼해진 혀를 달래줬다. 기름기 없이 깔끔한 육수를 내는 방법은 비밀이라고. 국내산 돼지고기를 고명으로 얹었다. 천서리 물 막국수는 지하수로 담근 동치미를 국물로 사용한다.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에 방해될까 봐 김 가루도 뿌리지 않는다. 돼지고기 편육은 애피타이저이다. 한약재를 넣어 담백하게 삶아낸 편육은 잡냄새가 없고 쫄깃하다. 새우젓과 다진 양념, 겨자를 섞은 장에 찍어 여주가 ‘자랑하는’ 한길주(막걸리)에 곁들이면 그만이다. 여주 천서리 막국수촌 파사산성 입구 대신면 천서리와 금사면 이포리를 잇는 이포대교 37번 국도(여주∼양평간...

대한민국 경기도 남양주 숯불고기 곁들인 도토리 국수

숯불고기 곁들인 도토리 국수 기사 100자평 ( 0 )  페이스북  트위터  조선블로그 스크랩 메일 인쇄 입력 : 2014.08.15 09:00 [맛난 집 맛난 얘기]  경기도 남양주 광릉입구 <풍양국수집> 구황식물에도 등급이 있다면 메밀은 도토리에 명함도 못 내민다. 쌀이나 오곡에 비하면 메밀도 격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엄연히 밭에서 키운 작물이고, 도토리는 그야말로 메밀조차 먹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면 먹었던 구황식물이다. 고려와 조선시대에 도토리로 구황했던 기록이 있다. 이는 일제 강점기에 들어오면서 왜놈들의 수탈정책으로 더 심화되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흉년이 들면 도토리는 풍년이었다고 한다. 하늘도 차마 최소한의 인간 연명줄을 끊어버리진 못했던 모양이다. 옛날에는 굶주림의 끝에서나 먹었던 도토리가 최근엔 건강식품으로 거듭났다. 경기도 광릉 국립수목원 인근 <풍양국수집>은 도토리국수 전문점이다.  이웃과 정 나누던 도토리묵, 건강식품 도토리국수 바통 이어 도토리는 구황용으로도 먹었지만 별식으로도 적잖이 먹었다. 가을이면 꼬맹이들은 동무들과 함께 바구니 끼고 온 산을 헤매고 다니면서 도토리를 주웠다. 주워온 도토리는 따가운 가을 햇살을 받으며 마당에서 말라갔다. 잘 마른 도토리를 넙적 돌로 문지르면 껍질이 쉬 벗겨졌다. 이렇게 껍질 벗긴 도토리는 장독대 물 항아리에 모았다. 항아리에 차츰 차오르는 도토리를 보면 흐뭇했다. 물 항아리가 완전히 꽉 차면 엄마는 맷돌에 물 먹은 도토리를 갈아 녹말을 냈다. 이 녹말을 말려두었다가 필요할 때 묵을 쒔다. 한겨울 출출한 밤, 화투를 치는 어른들에겐 더 없는 요깃거리였다. 동네에 혼인이나 환갑 잔치하는 집이 생기면 묵을 쒀서 나무 함지에 담아 부조를 했다. 요즘처럼 봉투에 지폐 몇 장 넣어주는 것에 비하면 번거롭고 투박하지만 그 정성과 들인 품은 비길 바가 못 된다.  ...

대한민국 방방곡곡 서민식당 맛집

맛도 양도 넉넉한 송탄식 부대찌개 기사 100자평 ( 2 )  페이스북  트위터  조선블로그 스크랩 메일 인쇄 입력 : 2014.08.13 09:00 [방방곡곡 서민식당 발굴기] 경기도 평택시 <김네집> 사골육수에 김치 듬뿍 송탄식 부대찌개, 의정부식과 달라 충남 논산에 일이 있어 내친 김에 하루를 휴가로 잡았다.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까지 단 하루의 휴가였다. 일이 많아 마냥 쉴 수 없는 작은 회사 오너의 비애다. 논산 가는 도중 경기도 평택시 부대찌개 전문점 <김네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국도로 오산을 지나니 전투기 소리가 들렸다. 평택에 도착하자 분위기가 서울과 자못 달랐다. 미국인이 많이 보였다. 부대찌개가 미군부대 인근에서 출발했다는 설은 분명 근거가 있다. 특히 의정부시는 부대찌개 전문점이 유독 많다. 그런 의정부 부대찌개와 비교 대조되는 곳이 송탄(평택)이다. 그러나 의정부와 달리 평택에는 부대찌개 전문식당이 그다지 많지는 않다.  평택 신장동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김네집>에 도착했다. 한창 점심때라 손님이 많았다. 1층이 만석이라 2층으로 올라갔다. 2층도 손님이 거의 다 찼다. 메뉴판을 보니 부대찌개 메뉴 딱 한 가지와 폭찹과 로스(미국제 베이컨)뿐이었다. 부대찌개 전문점이었다. 메뉴판에 사리와 추가도 안 보인다. 필자는 사리와 추가를 싫어한다. 필자가 사는 동네에 꽤 괜찮은 코다리냉면집이 있는데 냉면이 7,000원으로 가격은 안 비싸지만 양이 워낙 적어서 사리(2,000원)를 주문해야 한다. 사실 그 집 냉면은 9,000원인 셈이다. 그런 얍삽한 상술이 마음에 안 들어 맛이 있어도 어쩌다 찾아간다. 그럴 바엔 그냥 9,000원 받고 정량대로 제공하는 것이 더 낫다.  마찬가지로 유명 부대찌개 체인점에도 잘 가지 않는다. 사무실 근처에 유명 외식기업 부대찌개 체인점이 있지만 거의 3년 동안 단 한...

대한민국 인천 차이나타운에는 흰 짜장면이 있다

짜장면은 까맣다? 인천 차이나타운에는 흰 짜장면이 있다 기사 100자평 ( 0 )  페이스북  트위터  조선블로그 스크랩 메일 인쇄 입력 : 2014.08.21 16:15 MBC '생방송 오늘아침' 차이나타운 중국 음식점 ‘연경’ 화제 최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 인천 차이나타운의 하얀 짜장면이 소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생방송 오늘아침의 고은주 리포터가 전철로 떠나는 이색 여행지로 인천의 차이나타운을 소개하며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로 백짜장을 소개한 것. 인천 차이나타운 ‘연경’의 대표메뉴인 ‘백짜장’과 ‘철판 유린기’ 사진=MBC 생방송 오늘아침 방송 캡처 백짜장을 선보인 중국요리 전문점은 차이나타운의 대표적 맛집으로 꼽히는 ‘연경’이다. 故 김대중 前 대통령을 비롯해 김영삼 前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까지 다녀가며 유명세를 탄 곳이다. ‘연경’만의 차별화된 메뉴인 ‘백짜장’은 콩을 주재료로 한 짜장으로 청나라 황실에서 즐겨 먹던 메뉴다. 춘장으로 만드는 일반 짜장면과 달리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기름기가 많지 않아 먹고 난 후에도 속이 편안한 중식이다. 연경의 또 다른 대표메뉴로는 ‘철판 유린기’가 있다. 달궈진 철판 위에 튀긴 닭고기를 올려두고 직접 초간장 소스를 뿌려 먹는 메뉴로 식탁 위에서 지글지글 소리를 내는 유린기를 맛볼 수 있다. 보는 재미와 함께 바삭하고 매콤한 유린기를 맛볼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주말이면 줄이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을 볼 수 있는 중식당 ‘연경’은 전철 1호선 동인천역과 연결된 차이나타운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소는 인천시 중구 북성동 3가 5-1번지다. 문의 032.766.5551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정재균 PD  jeongsan5@gmail.com

대한민국 맛있는 한식 반찬

맛있는 한식 반찬 기사 100자평 ( 0 )  페이스북  트위터  조선블로그 스크랩 메일 인쇄 입력 : 2014.08.25 13:16   ( 6  of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