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선정한 대한민국 막걸리 TOP 5 카테고리 : 뺄셈밥상 | 작성자 : 냉면원샷 2011-06-15 by 냉면원샷 술은 그저 거나하게 취하기 위해 먹는 걸로만 알았는데, 우리 막걸리를 찾아 먹으면서 술에도 ‘맛과 향’이 있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각 지역의 유명 양조장에서 만든 막걸리는 감히 ‘세계 최고의 술’이라고 말하고 싶기까지 합니다. 맛있죠, 향좋죠… 게다가 배가 일찍 부르니 만취할 일도 없고 다음날 숙취도 전혀 없습니다. 생막걸리라 다음날 화장실 출입도 아주 좋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젠 유통력이 좋은 큰 기업에서 만드는 막걸리는 잘 안먹게 되더군요.. 아무데서나 술을 함부로 먹지 않는 덕분에 술을 줄이는 효과도 봅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막걸리를 5덕(德)과 3반(反) 으로 칭송했습니다. 1덕) 취하되 인사불성 만큼은 아니다 (알콜 도수가 낮아 대취하지 않는다) 2덕) 새참으로 마시면 요기가 된다 (배가 부르다) 3덕) 힘 없을 때 마시면 기운이 난다 (칼로리가 빨리 흡수된다) 4덕) 힘든 일도 마시고 넌지시 웃으면 된다 (기분이 좋아진다) 5덕) 위아래 구별없이 함께 돌려 마시기 좋다 (평등) 1반-반유한적) 놀고 먹는 사람이 마시면 트림만 나오고 숙취가 있다 (실제로 막걸리는 땀흘리고 마셔야 제맛이죠.. 예로부터 농주라 하여 일하는 사람들의 술이었습니다) 2반-반귀족적) 1반과 유사한 의미 3반-반계급적) 민관군이 참여하는 큰 행사때 함께 막걸리를 돌려마시기 좋다(5덕과 비슷하네요) 출장,여행 때도 가급적 지역의 유명 양조장을 찾는 습관도 생겼는데요, 아래는 제가 먹어본 지역 막걸리 중 TOP5를 정리해 본 것입니다. 순전히 제 입맛을 기준으로 한 것이니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또 아직 못 먹어본 막걸리가 훨씬 많을터이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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