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이색 라면 레시피 해물 짜·치·계와 까르보나라 라면

이색 라면 레시피, 해물 짜·치·계와 까르보나라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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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6.19 09:00

KBS ‘해피투게더’의 야간매점은 냉장고 속 남은 재료를 활용해 간단하게 만드는 밤참을 소개하는 코너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드는 간식인만큼 메인 음식보다는 톡톡 튀는 포차 안주나 사이드 메뉴로 적용하기 좋다. '짜·치·계'는 짜장 라면, 치즈, 계란의 앞 글자로, ’야간매점’에서 베스트 메뉴로 뽑힌 요리다. 인스턴트 짜장 라면에 칵테일 새우와 오징어 등 해물을 더해 알찬 식사 메뉴로 만들었다. 짭짤하고 고소한 짜장 라면은 맥주 안주로도 제격이다. 마요네즈 베이스의 샐러드를 곁들여 푸짐하게 낼 수도 있고 술자리에서 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식사메뉴로 구성하면 좋다. 필요에 따라 햄이나 채소를 첨가할 수 있다.

해물 짜·치·계

재료(4인 기준) 짜장라면 1개, 달걀 1개, 슬라이스 치즈 1장, 고춧가루 150g, 볶은깨가루 10g, 칵테일 새우 5마리, 오징어 20g, 오이 1/5개, 어린싹 채소

만드는 법➊ 달걀은 반숙으로 후라이를 한다. 
➋ 오이는 채 썰고 오징어와 칵테일 새우를 데친다. 
➌ 짜장 라면을 삶아서 짜장 스프에 버무린 뒤 샐러드 접시에 담는다. 
➍ 짜장 라면 위에 준비된 채소와 해산물을 올리고, 치즈와 달걀 후라이를 얹는다. 
➎ 고춧가루와 깨, 어린싹 채소를 얹어 마무리한다.

Editor’s tip 짜장 라면은 달걀 반숙과 잘 어울린다. 노른자를 터뜨려 함께 비벼 먹을 수 있도록 달걀은 반숙으로 부치는 것이 좋다.

까르보나라 라면

까르보나라는 생크림, 치즈, 계란으로 만드는 대표적인 크림소스 파스타다. 스파게티면 대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사리면을 사용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크림소스 파스타는 남성보다 여성고객이 더욱 선호하는 메뉴이므로 여성고객의 비율이 높은 업장에서 활용하면 좋다. 크림소스는 생크림과 치즈가 주재료라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난다. 계란 노른자를 첨가하면 맛과 색을 더욱 진하게 낼 수 있다. 크림소스를 활용해 까르보나라 떡볶이, 까르보나라 피자 등 다양한 메뉴로 응용해볼 수 있다. 스몰 비어 펍에서 식사 메뉴로도 내기에 좋고, 술안주로 낼 경우 청양고추를 첨가해 칼칼한 맛을 살리면 된다.
 

재료(4인 기준) 사리면 1봉, 브로콜리 2개, 양송이버섯 2개, 양파 개, 홍피망 ¼개, 베이컨 1개, 마늘 3개, 청양고추 1개, 어린싹 채소,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까르보나라 소스 : 생크림 300ml, 우유 100ml, 치즈가루 30g, 슬라이스 치즈 1장

만드는 법➊ 사리면을 삶아 찬물에 헹군 뒤 채반에서 수분을 뺀다. 
➋ 양파, 마늘, 양송이버섯, 홍피망, 베이컨, 청양고추는 적절한 크기로 썰어 놓는다. 
➌ 브로콜리는 끓는 물에 30초 정도 데쳐 적당한 크기로 썬다. 
➍ ②, ③을 올리브오일에 살짝 볶는다. 
➎ 재료가 익으면 까르보나라 소스와 우유를 붓고 끓인다. 
➏ 라면을 넣은 후 소금과 백후추로 간을 맞춘다. 
➐ 치즈나 치즈 가루를 넣어 마무리한다.

Editor’s tip 까르보나라 소스는 기성 제품을 사용해도 된다. 250g 내외 제품으로 까르보나라 라면 3인분을 만들 수 있다. 라면 사리는 소스와 함께 한 번 더 볶기 때문에 처음 삶을 때 살짝 설익도록 삶는다.

글·사진 제공 : 월간외식경영
레시피 개발·조리 시연 신창식 소장(신창식외식창업연구소)
(※ 외부필자의 원고는 chosun.com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