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여행기>
"계림산수갑천하 桂林山水甲天下,계림의 산수는 천하제일이다" 중국 산수화에 등장하는 바로 그곳. 불쑥불쑥 솟아난 기괴한 모양의 바위산들과 그 사이를 흐르는 리장 漓江, 수묵화처럼 번지는 물안개와 군데군데 보이는 소수민족 전통 가옥들의 모습은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중국 최고의 관광지이자 명승지 가득한 역사 깊은 곳, 여행자의 천국, 중국 산수화의 도시 꾸이린으로 떠나보자!
걸어서 세계 속으로 246회 '신선을 닮은 산수, 중국 꾸이린' 中
http://www.kbs.co.kr/1tv/sisa/walkworld/notice/index.html
* 꾸이린 시내 돌아보기
3억년 전 바다였던 꾸이린은 오랜 지각변동으로 육지가 되었으며, 이때 지상으로 나온 석회암이 침식작용을 거치면서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을 형성하게 되었다. 당, 송 시대의 오랜 역사와 해발 1800m의 고산 마을에서 계단식 논을 가꾸며 생활하는 독특한 소수민족 문화가 수묵화처럼 아름답게 번지는 곳, 그 이름처럼 '계수나무 꽃 흐드러진' 아름다운 산수를 감상할 수 있는 꾸이린은 크게 시내 근교와 리장 유람 여행으로 나눌 수 있다.
상비산 象鼻山
코끼리가 코를 물속에 넣고 리장 물을 마시고 있는 듯한 형상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상비산象鼻山,물위 55미터의 높이에 108미터의 길이를 자랑하는 이 웅대한 돌산에는 기온의 변화가 거의 없는 주변 지형을 이용해 만들어놓은 술 저장고가 있다. 커다란 술 항아리와 함께 풍겨오는 달큰한 술 냄새가 관광객들의 코를 즐겁게(?) 하는 상비산의 또 다른 명소이다. 또한 상비산 코끼리 왼쪽 다리에 작은 불상이 모셔져 있는데, 아이 없는 부부가 아이를 갖게 해달라 불공을 빌고 성취한 곳이라 하여 지금도 많은 이들이 이곳에 소원을 빌고 간다고 한다.
http://www.kbs.co.kr/1tv/sisa/walkworld/notice/index.html
* 꾸이린 시내 돌아보기
3억년 전 바다였던 꾸이린은 오랜 지각변동으로 육지가 되었으며, 이때 지상으로 나온 석회암이 침식작용을 거치면서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을 형성하게 되었다. 당, 송 시대의 오랜 역사와 해발 1800m의 고산 마을에서 계단식 논을 가꾸며 생활하는 독특한 소수민족 문화가 수묵화처럼 아름답게 번지는 곳, 그 이름처럼 '계수나무 꽃 흐드러진' 아름다운 산수를 감상할 수 있는 꾸이린은 크게 시내 근교와 리장 유람 여행으로 나눌 수 있다.
상비산 象鼻山
코끼리가 코를 물속에 넣고 리장 물을 마시고 있는 듯한 형상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상비산象鼻山,물위 55미터의 높이에 108미터의 길이를 자랑하는 이 웅대한 돌산에는 기온의 변화가 거의 없는 주변 지형을 이용해 만들어놓은 술 저장고가 있다. 커다란 술 항아리와 함께 풍겨오는 달큰한 술 냄새가 관광객들의 코를 즐겁게(?) 하는 상비산의 또 다른 명소이다. 또한 상비산 코끼리 왼쪽 다리에 작은 불상이 모셔져 있는데, 아이 없는 부부가 아이를 갖게 해달라 불공을 빌고 성취한 곳이라 하여 지금도 많은 이들이 이곳에 소원을 빌고 간다고 한다.
▲ 象山韵(샹산윈) by Meph's Collection (http://www.flickr.com/photos/41766028@N02)
계림시 외곽 광명산에 위치한 노적암 동굴은60만년의 역사를 가진 2400m의 거대 종유석 동굴로써 '지하궁전'이라 불리 울 정도로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수면 위로 떨어지는 돌기둥, 돌커텐 등이 매우 화려하며 각종 색채 조명으로 꾸며놓은 모습이 장관이다. 관광가능시간 4~10월 07:30~18:00 / 11~3월 08:00~17:30, 관광소요시간 1시간.
▲ Reed Flute Cave (蘆笛岩·노적암) by roychung1993 (http://www.flickr.com/photos/48024138@N00)
봉우리 7개가 마치 북두칠성처럼 늘어선 모양이어서 이름 붙었다고 한다. 길이 125m의 돌다리인 화교(花橋)를 건너서 공원을 들어가면, 안에는 월아산(月牙山), 칠성암(七星岩), 낙타산(駱駝山) 등의 바위산들과 용은동굴 龍隱洞과 꾸이린의 대표 동굴 중 하나인 칠성암 종유동굴이 있다. 길이 1㎞, 최대 폭 43m, 최대 높이 27m에 이르는 이 대규모 종유석동굴은 노적암처럼 갖가지 색채 조명을 받아 황홀한 천지를 연출한다.
▲ http://www.guilin.com.cn
계림에서 약 40분 떨어진 주지앙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리장 줄기를 따라 양수오까지 가는 유람 여행은 꾸이린의 하이라이트이다. 총 길이 426km의 리장은 꾸이린의 젖줄로써 양수오까지 가는 83km가 특히나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띠를 두른 물안개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당나라의 한 시인이 '옥으로 만든 비녀와 같다'고 칭송한 첩첩의 돌산이 새파란 강물을 둘러싼 빼어난 절경은 가히 '신선이 놀다갈만큼' 아름답다.
중국 인민폐20위안에 그려졌을 정도로 중국 최고의 절경으로 손꼽히는 이곳은 2층으로 된 고급 보트부터 작은 땟목 여행까지 가지각색 유람을 즐길 수 있으며 꾸이린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꼽히는 양수오는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으로 인기가 좋다. 특히 양수오의 중심거리인 시지에 西街에서는 북적이는 야시장과 전통 액세서리 등을 파는 상점이 늘어서 있어 관광객들이 특히나 좋아하는 곳이다. 또한 양수오에서는 월량산을 끼고 도는 한적한 자전거 트래킹을 할 수도 있으니 참고할 것.
▲ 遇龍橋上看風景(용다리에서 풍경을 보다) I by xiangxi(http://www.flickr.com/photos/10571250@N07)
▲ by Phil~(http://www.flickr.com/photos/32006782@N00)
* 추천 루트 : 중국 산수화 핵심, 꾸이린-운남성 (2주)
꾸이린(계림)을 가르는 리장 유람과 그림 같은 기암 봉우리가 인상적인 양수오 마을 관람은 중국 산수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다. (계림+양수오 최소 5일) 중국 내 가장 많은 소수민족이 몰려있어 다채로운 문화와 역사를 자랑하는 운남성 역시 중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라고 할 수 있는데, 성도 쿤밍을 시작으로 따리 고성과 리장 호도협 트래킹 등 운남의 가장 핵심 포인트만 여행한다고 해도 최소 일주일 이상이 필요하다.
또한 차마고도의 한 줄기로 알려진 샹그릴라 중디엔, 라오스와 국경을 접한 씨솽반나 마을까지 여행하면 운남성 여행에만 최소 보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된다.
* 꾸이린 가는 법
- 인천-꾸이린 직항 4시간
- 북경에서 민항으로 2시간 반, 상하이에서 1시간 40분. 그 외 남경, 항주, 성도, 서안 등 꾸이린까지 가는 민항을 매일 찾을 수 있다.
- 북경 서역에서 꾸이린까지 열차로23시간 상당, 상하이에서 25시간.
- 꾸이린 공항에서 시내까지 리무진 버스로1시간. 20위안 이상. 택시로는 30분, 100위안 상당.
* 꾸이린 여행하기
- 꾸이린 시내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작은 거리로써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
- 꾸이린 관광 포인트 : 리장 유람, 양수오 마을 관광, 꾸이린 시내의 독수봉, 노적암, 상비산 코끼리 바위 등
- 양수오까지 가는 리장 유람은 투어에 따라 다르나, 보통 3~4시간을 천천히 흐르며 내려가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선상 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며 즐기는 경우도 있고, 작은 보트를 타고 내려가는 것도 있다. 중간중간 보이는 소수민족촌에서 전통춤을 추며 환영하는 소수민족들을 만나볼 수도 있다.
꾸이린(계림)을 가르는 리장 유람과 그림 같은 기암 봉우리가 인상적인 양수오 마을 관람은 중국 산수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다. (계림+양수오 최소 5일) 중국 내 가장 많은 소수민족이 몰려있어 다채로운 문화와 역사를 자랑하는 운남성 역시 중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라고 할 수 있는데, 성도 쿤밍을 시작으로 따리 고성과 리장 호도협 트래킹 등 운남의 가장 핵심 포인트만 여행한다고 해도 최소 일주일 이상이 필요하다.
또한 차마고도의 한 줄기로 알려진 샹그릴라 중디엔, 라오스와 국경을 접한 씨솽반나 마을까지 여행하면 운남성 여행에만 최소 보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된다.
* 꾸이린 가는 법
- 인천-꾸이린 직항 4시간
- 북경에서 민항으로 2시간 반, 상하이에서 1시간 40분. 그 외 남경, 항주, 성도, 서안 등 꾸이린까지 가는 민항을 매일 찾을 수 있다.
- 북경 서역에서 꾸이린까지 열차로23시간 상당, 상하이에서 25시간.
- 꾸이린 공항에서 시내까지 리무진 버스로1시간. 20위안 이상. 택시로는 30분, 100위안 상당.
* 꾸이린 여행하기
- 꾸이린 시내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작은 거리로써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
- 꾸이린 관광 포인트 : 리장 유람, 양수오 마을 관광, 꾸이린 시내의 독수봉, 노적암, 상비산 코끼리 바위 등
- 양수오까지 가는 리장 유람은 투어에 따라 다르나, 보통 3~4시간을 천천히 흐르며 내려가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선상 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며 즐기는 경우도 있고, 작은 보트를 타고 내려가는 것도 있다. 중간중간 보이는 소수민족촌에서 전통춤을 추며 환영하는 소수민족들을 만나볼 수도 있다.
글·사진 제공 : 바람구두를신다 (http://mephisto9.tistory.com/)
(※ 외부필자의 원고는 chosun.com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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