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떠오르는 가족여행지 충남 서천

천혜의 자연경관 자랑…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갖춘 한산모시문화제도 열려

▲ 작년 한산모시문화제에서 모시 만들기 체험에 열중인 어린이들 (사진제공:서천군)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유익한 가족여행지를 찾는다면 충남 서천에 주목하자.

충남 서천은 금강하구와 바다로 이어지는 천혜의 자연 아래 서천 8경,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다채로운 생태체험공간이 펼쳐져 있다.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말 개원한 국내 최대의 생태전시체험장으로 하루 만에 세계 모든 기후의 체험이 가능한 생태전시, 체험교육 공간이다. 생태원 내부에는 넓은 습지와 열대우림, 사막, 지중해 등 대륙별·기후별로 생태체험관과 에코리움 등의 전시장이 마련됐다.

6월 6일부터 10일까지는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천 오백 년 한산모시, 세계로 비상하다'라는 주제로 '제25회 한산모시문화제'가 열린다. 축제는 한산모시마을을 비롯해 마량리 동백나무숲, 춘장대해수욕장, 신성리 갈대밭, 금강 하구둑, 문헌서원 등에서 열려 도심 속에서 지친 관광객들이 가족 힐링 여행으로도 손색없다.

한산모시문화제는 대한민국 유일의 전통 천연섬유 한산모시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은 6월 축제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4년 우수 축제로 승격된 이후 처음 열리는 축제다.

이번 한산모시문화제는 한층 강화한 콘텐츠 바탕으로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을 마련,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남녀노소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별·세대별 체험프로그램이 주목할 만하다. 패션데이, 맛데이, 소리데이, 몸짓데이 등 날짜별로 테마를 분류해 축제의 다양성을 강화, 모시 소망 잠자리, 모시 수의체험, 모시 보부상 체험 등이 마련했다.

이 밖에도 모시 길쌈시연, 저산팔읍 길쌈놀이, 모시옷패션쇼 등이 준비했으며, 모시냉면, 모시떡, 모시차 등을 준비해 모시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충남 서천군 관계자는 "한산모시문화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1박 2일 또는 2박 3일 코스로 전통문화와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여행상품으로 추천한다"며 "한산모시문화제 기간에 모시관 방문객들에게는 입장료를 면제해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도록 도모했으며 행사장 인근에 캠핑장을 조성해 편의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풍부한 볼거리 및 체험 거리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가족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서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천군청 홈페이지(www.seocheon.go.kr)와 한산모시문화제 홈페이지(http://mosi.seo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