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세탁법]오리털점퍼 세탁하기
겨우내 추위를 막아준 패딩을 꺼내 집에서
세탁을 하였답니다.
주말에 세탁소에 갔더니 많은 분들이 겨울 패딩을
드라이클리닝을 맡겼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오리털이나 거위털은 물세탁을 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드라이클리닝을 하게 되면 유분이 빠져나가 그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저는 해마다 집에서 세탁을 한답니다.
집에서 오리털패딩 세탁하는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저는 울세탁 코스로 편하게 하였답니다.
먼저 때가 잘타는 목부분과 소매부분은 미지근한 30도 정도의
물에 적신 후 주방세제를 묻혀 손으로 살살 비벼줍니다.
세탁기에 넣기 전 모든 지퍼를 채워 옷감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리고 울세제나 주방세제 2펌프 정도 넣고 울세탁 코스로 빨아줍니다.
혹시 가루세제를 사용한다면 따뜻한 물에 세제를 풀어서 세제칸에 넣어주세요.
이 때 물은 지금의 계절에는 냉수로 해도 됩니다.
세탁이 완료된 패딩입니다.
정말 볼품이 없게 되어 가슴이 철렁할 거예요.
혹시 비싼 내 오리털 패딩이 망가졌나 하구요. ㅎㅎ
수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옷걸이에 걸어 건조하게 되면
오리털이 아래로 쏠리기 때문에 빨래건조대에 뉘어 말려주세요.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리면 됩니다.
마르는 과정에 두 세번 정도 숨이 죽어있는 패딩을
평평한 바닥에 두고 막대기나 생수병, 손으로 살살 두드려 줍니다.
요렇게 처음의 옷처럼 빵빵하게 볼륨감이 되살아 납니다.
오늘 세탁비 벌었네요~~^^
조금은 귀찮지만 지출도 줄이고 오리털 패딩의 수명도 늘리게
되니 여러분들도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아래 보라색 패딩은 세탁표기가 드라이클리닝 인데
물세탁으로 한겁니다. 아무렇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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